비오던 토요일 밤, 두통과 울렁거림, 시야흐려짐으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32주 산모입니다. 5살 큰아이도 함께 있었고 아직 예정일까지 기간이 남아있어 출산을 할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하고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응급으로 조기출산을 하게되었습니다.
너무 긴장되고 힘든 와중에 분만실에서 토도 많이 하고 의료진분들께 죄송한 상황들이 있었는데 산부인과 김정철교수님과 간호사분들이 빠르게 대처해주시고 수술부터 회복까지 신경을 잘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수술까지 잘 해주신 김정철 교수님,
두시간마다 혈압체크에 손이 많이 갔을텐데도 힘드신 내색없이 편안하게 퇴원까지 도와주신 산부인과 병동 간호사선생님들,
저를 비롯해 저희가족을 살려주신 의료진분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아직 니큐에 아기가 입원해있지만 그곳에도 따뜻한 손길들이 있으니 곧 퇴원할거라 생각됩니다.
순천향대학병원 의료진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