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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 미국 후두음성학회 최고 권위 ‘카셀베리 상’ 수상

1906년 제정 이래 단 35회 수여된 후두음성의학계의 노벨상

난치성 성대반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세계적 연구 역량 입증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가 4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147회 미국 후두음성학회(ALA, American Laryngological Association) 연례 학술대회에서 카셀베리 상(Casselberry Award)’을 수상했다.

 


1906년 제정된 카셀베리 상은 미국 후두음성학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전 세계 학자들의 연구 업적을 평가한다. 그 학문적 가치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수여하지 않을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제정된 후 120년 역사에서 수여 회차가 올해를 포함해 단 35회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커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이승원 교수는 현대 후두음성의학의 난제로 꼽히던 난치성 성대반흔(성대 흉터)’ 치료에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대반흔은 성대 점막이 딱딱하게 굳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는 질환으로,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성대 재생 레이저(532nm 레이저)와 재생을 돕는 성장인자(bFGF, 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주입술을 병행해, 흉터 조직으로 변한 성대 조직을 재생시키는 새로운 복합 치료법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이 교수가 직접 집도한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원 교수는 성대 수술이나 후두암 치료 후 발생하는 성대반흔은 환자의 일상과 직장 생활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주는 질환이라며, “이번에 정립한 새로운 치료법이 목소리 문제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원 교수는 음성 수술 및 갑상선암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미국 기관식도학회(ABEA)와 미국 후두음성학회(ALA)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젊은 교수상, 2024년 미국 후두음성학회 유진마이어스상과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예송학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여 년간 난치성 음성 질환 연구와 수술을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